10개월 아기 간식, 고구마 계란 분유빵 레시피 공개

10개월 아기 건강 간식, 왜 직접 만들어야 할까요?

아이가 첫 돌을 앞두고 있는 시기, 10개월 무렵은 식습관의 기초를 다지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유식에서 조금씩 벗어나 간식을 찾게 되는 이 시기에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건강한 재료로 영양까지 고려한 간식을 챙겨주어야 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간식들도 많지만, 방부제나 당류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부모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죠.

그렇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재료로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주는 간식은 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고구마는 영양가가 높고 알러지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아 아기들에게 안성맞춤인 식재료입니다.

오늘 소개할 간식은 바로 ‘고구마 계란 분유빵’.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아기의 입맛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단백질, 식이섬유가 골고루 들어 있어 성장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메뉴입니다. 집에서도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바쁜 엄마 아빠들에게도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어요.

 

재료 소개 및 만들기 방법

 

📌 준비 재료 (아기용 기준)

• 삶은 고구마 1개 (중간 크기)
• 계란 1개
• (선택) 소량의 아기용 우유 또는 분유

 
※ 재료 TIP

• 고구마는 베타카로틴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좋고, 부드러운 단맛이 있어 아기들이 좋아해요.
• 계란은 완전식품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요. 단, 알러지 이력이 있다면 노른자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 만드는 방법

1. 고구마는 푹 쪄서 껍질을 벗긴 후, 포크나 주걱으로 곱게 으깨줍니다.

2. 으깬 고구마에 계란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치즈도 작게 찢어서 함께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더 맛있어요(참고)

3. 반죽이 너무 뻑뻑하다면 아기용 우유나 분유를 1~2스푼 정도 넣어 부드럽게 조절해줍니다. (물도 첨가하면서 반죽 묽기를 조절해주세요!)

4. 뚜껑닫고 전자렌지에 2분30초-3분
-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20분간 구워주세요.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온도는 160도에서 12~15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짠! 드디어 완성이 됐어요 ㅎㅎ
저는 전자렌지로 해서 약간 더 부드럽고 포슬포슬한데, 에어프라이기로 하면 겉바속촉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참고해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ㅎ

✔ 주의사항

• 굽기 전 반죽은 수저로 떠서 모양을 잡기 쉬운 정도의 농도가 좋아요.
• 아기가 처음 먹는 재료가 포함되어 있다면, 알러지 반응이 없는지 꼭 소량으로 먼저 테스트해보세요.
• 치즈 추가시, 치즈의 양은 아기의 입맛과 소화 상태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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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간식이 주는 특별한 가치

 
아기를 키우다 보면 ‘오늘 간식은 뭘 줘야 할까?’ 하는 고민이 끊이질 않죠. 직접 만든 고구마 계란 치즈빵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아이에게 따뜻한 엄마 아빠의 마음이 담긴 사랑의 한 조각이 되어줍니다.
 
무엇보다 만들기 간편하면서도 영양은 꽉 잡은 이 레시피는, 간식뿐 아니라 아침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외출 시 도시락으로 챙겨가도 좋고, 냉장보관 후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주면 금방 만든 것처럼 촉촉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아기의 첫 간식 습관은 평생의 식습관과도 연결됩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가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